▲ KT 석호익 부회장(오른쪽)과 EBS 곽덕훈 사장(왼쪽)이 30일 오후 EBS 본사에서 열린 모바일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EBS 대학수학능력시험 인터넷 강의를 컴퓨터, PMP가 아닌 휴대폰으로 볼 수 있게 됐다. KT가 수능시험에 상당수 출제될 예정인 EBS 수능 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

KT(회장 이석채)는 EBS(사장 곽덕훈)와 함께 30일 EBS 본사에서 ‘EBS 모바일 교육 서비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5월 중순부터 대입 수능 강의 인터넷 서비스인 EBSi 동영상 강의를 아이폰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중으로는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등 다양한 모바일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장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료는 현재 책정 중에 있으며 KT와 EBS 모두 최대한 저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동영상을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할지도 양사가 협의 중이다. 용량이 큰 동영상을 3세대(G)망을 통해 내려 받거나 시청하면 상당한 통신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 이경수 전무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어 효율적 학습, 사교육비 절감 등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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