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양구군(군수 전창범)의 다양한 지원으로 동계 전지훈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강원도 양구군에서 4개 종목, 18개팀, 300여명이 전지훈련을 했다.

양구군은 겨울철이 스포츠 비수기인데도 전지훈련이 꾸준하게 열리는 것은 여러 실내경기장을 갖추고 군에서 전지훈련단에 다양한 지원을 펼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양구군 홈페이지에는 지난 20일 ‘칭찬합시다’ 코너에 의왕리틀야구단 소속 선수의 한 부모님이 쓴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군은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이 대부분 학생이고 방학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양구투어(대형버스 지원), 점심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며 이달에만 11개팀 170여명이 양구투어를 했다.

이 가운데 레슬링, 리듬체조, 야구, 역도 등 8개 종목의 85개팀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방문인원은 연인원 약 2만 1000명이고 경제효과는 약 17억 8300만원이다.

군은 올해도 90여개 대회의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미 60여개 대회의 개최를 확정했고 100여개 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양구군은 90개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연인원 25만 6100여명이 방문해 약 191억 53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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