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개신교, 천주교, 정교회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통해 종교 간 화해와 협력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직제)는 24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루터교회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촛불에 불을 옮겨 붙이고 있다. 위쪽부터 NCCK 회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올해 기도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담아 종교개혁을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열렸다.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NCCK)는 1968년부터 해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을 지내며, 공동 기도회 등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신앙직제 참여 교단으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정교회(조성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성공회(김근상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권오륜 목사), 한국구세군(김필수 사령관),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 이동춘 목사), 기독교대한하느님성회 서대문 (총회장 오황동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철환 목사) 등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