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해외 수의료 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봉사단 ‘바이오필리아(Biophilia)’ 학생들과 수의학과 교수, 건국대 수의대 동문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 수의료 봉사단이 지난 16~23일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오스 해외봉사에서 수의대 학생 10명과 윤헌형 지도교수, 동문 수의사 3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해외 수의료 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오스 비엔티엔주 라쿠와이 마을과 반둥마을 등에서 소와 돼지, 개, 염소 등 가축과 애완동물 800여 마리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 백신접종, 광견병 바이러스 예방접종, 종합백신 접종, 구충작업 등을 진행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해외 수의료 봉사에는 봉사단원들 외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라오스 현지 농가를 연결하고 현지인과의 소통은 국제NGO단체인 ‘세계가나안농군학교’ 소속의 박용순 수의대 동문이 도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중앙백신연구소와 솔축산약품 등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동물용 백신과 약품 등을 지원했다.

건국대 수의대 동문 병원인 VIP동물의료센터 장안점, VIP동물의료센터, 강서YD동물의료센터, 중계이오동물병원, 웨스턴동물의료센터, 페츠비동물의료센터, 닥터dog동물의료센터, 잠실ON의료센터, 치료멍멍동물병원 신사점, 월트펫동물병원 아현점에서도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바이오필리아 회장인 최규선(수의학 본과 3)씨는 “내가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떠난 봉사활동에서 오히려 소박하고 순수한 라오스 현지인의 생활 태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수님과 동문 선배님들, 그리고 국제NGO단체인 세계가나안농군운동학교에서 활동하시는 박용승 선배님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건국대학교 해외 수의료 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하며 동물의 건강상태를 보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 건국대학교 해외 수의료 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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