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4일 경남미래 50년을 열어갈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주차장과 화장실 개선 등 시급한 관광객 불편사항 사업과 힐링·웰니스 중심 콘텐츠 개발 등 2020년까지 추진이 가능한 70개 사업 전반에 대해 경남도 소관부서와 남해군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로, 보물섬 800리길 조성 등 14개 신규사업과 단항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등 14개 계속사업 등 28개 사업에 필요한 20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해를 6대 전략 19개 정책과제 70개 사업에 연차적으로 1조 350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705만명, 관광수입 8393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8월 29일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6대 추진전략과 19개 정책과제를 선정한 ‘남해 힐링 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섬과 바람’을 주제로 한 통영, 거제, 남해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남해 독일마을이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됐다.

이동규 경남도 문화관광 체육국장은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남해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남해를 대한민국의 명품 섬으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남해 힐링 관광산업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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