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고영태·류상영 증인출석요구서 송달 실패.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신청된 더블루K의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전 전 부장에게 끝내 증인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못하면서 이들의 증인 출석이 불투명해졌다.

24일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파악된 두 사람의 주소지로 증인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고씨는 이미 이사를 간 상태였다. 유씨의 경우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로 전달하지 못했다. 가족이 사는 주소지에도 보냈지만, 가족도 류씨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헌재는 9회 변론기일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고씨와 류씨가 끝내 나오지 않을 경우 증인채택을 취소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고씨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오는 25일 (헌재 증인 출석) 준비하고 있으니까 안 가면 또 뒤로 밀릴 텐데, 입장 발표를 하든지 해야 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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