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북한 핵에 대해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 ‘그런 일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런 만큼 핵의 전반을 설명해 놓은 교양서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실정이 됐다.

이 책은 총 20장과 그 외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핵무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북한 핵의 실상은 어떤 수준인지, 만약 북한이 서울을 공격해 온다면 어떻게 되는 건지, 왜 북한은 NPT 조약을 지키지 않고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세계의 핵보유국들 실태는 어떠한지 등에 관한 자료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했다.

원자력과 핵무기, 현대 최신 병기에 사용되는 용어와 명칭은 알기 쉽도록 풀이했다.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 이 책 9장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10월 9일부터 최근 다섯 번째 실험을 강행한 2016년 9월 9일까지를 다루는 한편, 14장에서는 북한 미사일의 기술력을 분석하여 핵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됐는지를 예측해 보고자 하였다.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스타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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