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

물가·체불· AI 확산·농수산물도매시장 임시운영 4개 분야 행정력 집중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설 명절을 맞아 물가관리 특별대책, 체불임금 해소 등 4개 분야에서 ‘설 명절 경제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설 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을 통해 성수품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미이행,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감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 및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 관리해 인상 억제, 동결기조를 유지하며 24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물가안정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해 민간주도의 자율 안정화 분위기 확산에 주력한다.

둘째 설 명절 이전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임금체불업체 130개 사업장에 대해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해당 사업체에 임금 지급 처리를 최소 설 명절 이전으로 최대한 유도할 방침이다.

셋째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 명절에도 운영하고 가금사용농가 및 철새 도래 지역에 현수막 게시 및 예찰활동, 방역을 강화해 AI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정기 휴업일을 임시영업일로 지정하고 특별 교통지도반 5개조를 편성해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며, 비상장 농수산물 반입 등 불법행위 지도·단속으로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대책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를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