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지정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는 설 연휴기간 응급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설 명절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20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당직 의료기관 532개소, 공공의료기관 49개소 등 4일 동안 총 601개소의 의료기관이 비상진료를 한다. 약국은 각 지역별로 지정된 438개소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운영된다.

설 연휴기간 중 일자별 진료 및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은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일자별·시간대별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20미추홀 콜센터 안내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 보건정책과와 각 군·구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에 관한 안내 및 비상진료기관·휴일지킴이 약국 등의 운영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사전에 반드시 설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확인하신 후 필요시 해당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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