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장에 이달 말까지 3300개 설치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전통시장 화재사고에 대비하고자 ‘1점포 1소화기’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1점포 1소화기’ 설치사업은 민생안전 10대 과제 중 하나로 구는 관내 시장 점포에 비치할 소화기 구매·배부를 위해 관내 시장을 대상으로 필요한 소화기 수요량에 대한 조사를 먼저 실시했다.

그 결과 사러가시장, 영등포전통시장, 대신시장, 영일시장 등 16개 시장 내 점포에 이달 말까지 총 3300개의 소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바닥형 소화기와 함께 거치형의 보이는 소화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화재 대비 소방차 통행로 및 피난탈출구 확보, 전기·가스·소방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관리 주요사항을 전달해 겨울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상인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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