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설을 맞아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강원도는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도남벌, 희귀식물 굴·채취 등의 보호·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도는 최근 적설·결빙으로 인한 차량통행이 어려운 지역의 임도를 제외하고는 임도를 임시로 개방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성묘객을 위해 개방하는 만큼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의 나무 제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산림을 훼손하거나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무단으로 굴·채취하는 위법행위는 관계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산림관리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해 성묘객 편의를 제공하는 만큼 음식물이나 쓰레기는 산에 버리지 말고 가져가 산림환경을 보전하고 쓰레기 소각 등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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