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광주발전 대선공약 발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1월말까지 최종 선정해 각 정당에 채택 노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대학교수와 시의원, 시민단체, 그리고 미래비전자문단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발전 대선공약 발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미래비전 자문단의 분과별 회의를 거쳐 발굴된 정책과제 46건을 광주전남연구원에서 4대 분야 21건으로 가다듬어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대선공약에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과정 중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시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광주지역 대선공약 구상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자의 지정토론 후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역의 현재 실정을 냉정하게 분석해 예측 가능하고 실현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광주다운 광주만이 갖는 논리를 더해 대선공약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공약은 광주 중심이 아닌 국가 중심의 아젠다 측면에서 국가의 새로운 운영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 광주시가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광주발전 대선공약 발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광주시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무 검토를 거쳐 대선공약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대선공약으로서 각 정당에서 채택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인 논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발전 잠재력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 발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1월말까지 최종 선정해 지역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월부터는 확정된 대선공약을 각 정당이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먼 미래를 위해 광주에 꼭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제19대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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