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실내 체험 테마파크로 변모하는 박물관
[겨울방학] 실내 체험 테마파크로 변모하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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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태권브이를 테마로 한 체험형 LIVE MUSEUM. (제공: 브이센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박물관들이 실내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녀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장소를 찾는 학부모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 특히 바깥 날씨가 찬 겨울방학은 따뜻한 실내 체험장소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이때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집에서 멀지 않은 도심 근교에 위치한 따뜻한 실내 공간으로서 테마 박물관들이다.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 실내 테마 박물관은 자녀들 외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아가월드그룹의 테마파크 운영사인 미리플랫폼 황동환 본부장은 “예전에는 박물관 관람을 떠올렸을 때 동선을 따라 규격화된 틀 안의 정보를 습득하는 일방향적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몸을 직접 움직이며 체험하면서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아래는 기존 박물관들이 어떻게 소규모 테마파크로 진화해 아이들이 오감을 자극하며 이해와 흥미를 유발해주는지 살펴본다.

◆국내 최초 태권브이를 테마로 한 체험형 LIVE MUSEUM

만화영화 속 ‘태권브이 비밀기지’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은 물론 30~40대 성인 관람객까지 아우르는 가족형 테마파크 ‘브이센터’로 재탄생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영상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브이센터’는 약 3년의 준비기간을 통해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인터렉티브 프로그램, 철저한 고증 작업으로 꾸며진 태권브이센터 및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뮤지엄 콘셉트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총 10개의 섹션을 스토리 전개형 이동 동선으로 만들어 태권브이의 탄생부터 출격까지 실제 기지에 와있는 듯한 현실감 있는 관람을 선물한다. 가로 21m, 세로 13m 아시아 최대 규모의 4D 영상관 ‘태권브이 THE RIDE - 4D’는 실제 태권브이에서 적들과 싸워 기지를 수호하는 내용으로 흥미로운 입체영상을 거대한 규모의 공간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1976년 ‘로보트 태권브이’가 개봉했던 대한극장 콘셉트로 꾸며놓은 미러타워와 피규어 전시장은 30~50대 엄마 아빠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어린이를 위한 흥겨운 체험 집합소 박물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독자적 건물로 지은 체험형 박물관이다. 체험 공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고, 부모도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3층 건물은 9개 주요 체험과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강과 물’ ‘우리 몸은 어떻게?’ ‘튼튼 놀이터’ ‘동화 속 보물찾기’ 등 각 프로그램을 통해 호기심을 채우는 동시에 연령대에 맞는 운동과 놀이로 환경의 소중함을 익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소방관 되기,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난감인 듯 작품인 듯한 예술 작품들이 박물관 곳곳에 자연스럽게 배치돼 10여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만나 꿈을 키우는 박물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그레뱅뮤지엄은 전 세계 유명인들의 밀랍 인형 80여종이 전시돼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이곳은 싸이, 지드래곤, 김연아 등 한류 스타들뿐만 아니라 오바마, 존 레논, 오드리 헵번 등은 물론 최근에는 최근 제작한 제45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밀랍인형을 15개 테마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를 모두 만나고 온 것 같은 기분과 함께 꿈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IT 첨단기술로 구현된 8개의 인터렉티브 미디어존은 단체 관람객들이 여러 가지 테마의 다양한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별도 체험 공간으로서 밀랍인형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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