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반도 긴장 완화와 美·동북아 관계 개선”
“黃, 외교 차원 대책 국민 우려 불식시켜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임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이야기한 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햄버거 대화하기를 권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한다면 한반도 긴장도 완화와 미국과 동북아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해 “한반도 대미 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시정연설에서 우리와의 관계설정을 전략적 차원으로 국한시키고, 중국도 연일 반 사드 압박, 북한의 김정은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지작거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동북아 전선에 엄청난 쓰나미가 몰려오지만 우리나라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먼저 손대야 하는지 속수무책”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발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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