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제대로 된 통일 교육이 이루어지려면 북한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먼저 필요하다.

이 책은 통일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지 ▲북한을 대하는 편견을 어떻게 극복할지 ▲통일과 민주시민 의식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통일에 있어 민족주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안보와 평화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 바람직한 통일 교육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들은 통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치권력의 이해를 반영하는 정치적 입김에서 자유로워야 하고, 반공이 아니라 평화와 화해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통일 교육은 도덕 교과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과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남한의 개성공단 기업 철수 등으로 남한과 북한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바람직한 통일 교육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김현희 , 박희나, 양미정, 이경아, 장세영, 함규진 지음 / 철수와영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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