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인터뷰

 

▲ 제5회 신천지하늘문화 예술체전

Q.‘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라는 교명이 매우 독특합니다. 독자들에게 교명의 의미와 창립하신 계기, 목적을 알려 주시겠습니까?
신천지란 ‘새 하늘 새 땅(계 21장)’이라는 말을 요약한 것이며, 예수교라 함은 예수님의 교회라는 뜻입니다. 이 교단 명칭은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일찍 지어 두신 것이며(계 15:5, 21:1), 예수님이 명하여 주심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성경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 맞고 새 노래(계시 말씀)를 배운 사람들로 신천지예수교를 창립하게 된 것입니다. 창립 목적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과 같이 이 땅에도 이루어져(마 6:10)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Q. 민감한 질문입니다만, 일반인들은 신천지교회 총회장님을 ‘교주’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반 교회 목사님들은 자기들이 교회와 교명을 지었으므로 자기가 교주가 될 수 있겠으나(예: 장로교), 신천지예수교는 명칭 그대로 예수님이 교주이십니다. 총회장은 총회장일 뿐입니다.

Q. 신천지교회는 사람이 영생할 수 있다고 주장해 개신교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사람이 정말 육체로 영생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하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요 3:16, 요일 5:13). 예수님과 바리새인들과 다툰 원인도 이 영생 때문이었습니다(요 8장).

저도 하나 묻겠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겠습니까, 부인해야 하겠습니까? 사도 바울도 ‘마지막 일곱째 나팔이 부는 때로부터 사람이 변화 받아 죽을 것이 죽지 않고 썩을 것이 썩지 않음을 입게 될 때에는 사망이 생명에게 삼킨 바가 된다’고 기록된 말이 응한다고 했으니(고전 15:51~54), 이 말씀을 믿어야 할까요, 믿지 말아야 할까요?

성경에 보면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의 사람이고 또 하나는 신의 사람(소생)입니다(창 6:2, 시 82:6~7).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씨와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요 3:5~6) 새로운 피조물로 부활한 신의 소생(고후 5:17, 행 17:29)이 되면 죽지 않을 것입니다(요 11:25~26).

Q. 국내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기총에서 신천지 교단에 대해 전쟁 선포까지 하는 등 신천지가 기성 교단과 매우 대립적인 관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화합할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말씀이므로 말씀 외에는 말하지 말고 우리 다 같이 말씀 안에 들어오시면 화합이 됩니다. 이것이 유일하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Q. 신천지교회는 지난 2007년 MBC PD수첩에 2차례나 다뤄지며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장 큰 피해는 온 국민의 마음에 거짓 목자와 MBC PD의 거짓말 씨가 뿌려진 것입니다. 그곳은 우리가 하늘의 씨를 뿌려야 할 밭인데, 그 밭이 거짓으로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Q. 신천지교회는 입교 과정이 무척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치고, 또 그렇게 까다롭게 성도를 뽑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입교 과정이 세상 교회보다는 까다롭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서도 판검사가 되려면 정규 학교 과정이나 검정고시를 거쳐 법무부 사법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사법시험도 1차, 2차, 3차까지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로 인정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물며 영생의 나라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니, 세상의 시험보다 더 까다로워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각 과정과 단계별로 시험이 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해서부터 입교하여 총회 등록이 되기까지는 적어도 열 번 정도의 시험에 합격되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천국에 들어오는 자격이기 때문에 까다롭다고 하겠습니다.

Q. 한국 사회에서 신천지교회에 들어오는 성도라면 많은 편견과 싸워야 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신천지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요 17:17 참고) 깨달아 믿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두운 곳에 있는 자가 큰 빛을 보았기 때문에(마 4:16, 요 12:46 참고) 모여 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Q. 신천지교회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사회인과 종교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신천지인은 우리가 되고자 해서 된 것이 아니요 우리를 진리로 참되게 하신 분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우리같이 신천지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마 11:27, 계 1:1, 6장, 10장 참고) 참 하나님과 그 보내신 자를 깨달아(요 17:3) 믿음으로 천민(天民)이 될 것입니다.

 

모든 기독교인과 나아가 온 지구촌 사람들이 사랑과 진리와 용서로 화합하고 하늘 문화로 상생의 길을 삼아 서로 돕고 함께 가기를 기원합니다. 

▲ 지난 7일 6만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과천시 종교편향 행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Q. 지난 3월 7일 ‘과천시 종교편향 행정 규탄집회’를 하신 것으로 압니다. 종교편향적 행정사례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과천시의 편파 편향적 종교탄압으로 우리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우리도 같은 시민, 같은 종교인으로서 대접을 받고 싶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법적인 것들도 합법화해 건축 허가를 해주고, 우리에게는 합법적인 것도 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①문원동 90-1 지번의 교회 건축 불허 건
위 지번의 대지에 대해 시 당국자에게 먼저 교회 건립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교회 건축을 해도 좋다는 확인을 받고 동 대지를 교회 건립용으로 매입했으며, 시 건설과에서 요청한 대로 자료를 제출해 종교용으로 토지거래 허가를 받았습니다.

동 대지 가운데를 관통하는, 지적도상으로만 존재하는 1030도로가 있으나 폐지된 지 약 30년이 되어 도로의 흔적도 없으며, 본 도로 위에는 시가 허가한 건물(주택)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법에 따라 불하를 해주면 직선 4m의 도로를 내어주겠다고 요청했고,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은 전혀 없으며, 인접 골목길을 이용하기에 동 부지에 교회 건축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후 과천시의 책임자 및 담당자가 바뀌면서 특정교단의 편에서 종교편파적 행정을 하기 시작해, 우리 신천지의 1030도로의 용도폐지 및 불하 신청에 대해 3〜4개월 경과 후 거짓 내용의 회신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회신 내용은 주민이 그 도로를 이용하고 있고 도로포장까지 원한다는 거짓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또 2차로 사실을 밝혀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며, 몇 개월이 경과한 후에 거짓 내용의 회신 공문이 왔습니다. 그 내용은 곧 산업도로 확장 계획이 있어 1030도로의 용도폐지 및 불하를 못한다는 거짓 내용의 회신이었고, 경기도 건설본부에 사실을 확인한 바 사실무근이었습니다.

회신 공문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근거를 제시하며 3차로 다시 1030도로의 용도폐지 및 불하를 요청했습니다. 몇 개월 후에 회신이 오기를, 그 인근에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 건립을 하기로 계획돼 있어 1030도로의 용도폐지 및 불하가 안 된다 했습니다. 우리가 장애인 복지 관련 시설 건립 여부를 확인해 본 바, 이미 다른 곳에 건립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거짓 내용의 회신 공문에 더 이상 기대를 걸 수 없다고 판단하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사실을 알려 1030도로의 용도폐지 및 불하를 해 달라고 했으나 이 말도 묵살당했습니다.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교회 용도로 매입하고 교회를 건립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면제되었던 취․등록세 등을 추징하기까지 하여, 우리 신천지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과천시 중앙동 ○○번지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설계하여 교회 건축 허가 요청을 하였으나 불허했고, 과천시 소재 뉴코아 아울렛 9층, 10층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용도 변경을 신청했으나 불허했습니다. 제○울미술관은 길도 없고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이 없어도 건축을 허가했고, 우리가 과천동에 미술관 건립을 신청한 것은 길과 상수도 및 하수도가 이미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허하니, 이 어찌 편파 편향적 종교탄압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우리도 이 나라의 국민이고 과천시의 시민이며 거주자입니다.
천지간에 이럴 수가 있는 것인지, 사람의 지각을 가진 분이라면 알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규탄집회로 당국에 호소한 것입니다.

Q. 당일 집회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보여주는 조직적이고 질서정연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있습니다. 6만 명 넘는 신도들이 군인처럼 질서 있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경서(성경)에 보면 하늘나라에 천군(天軍)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성도이며 천군입니다. 이는 하늘의 천군인 영과 이 땅 신천지의 성도들이 하나 된 천지(天地) 군대입니다. 보는 자가 보고 깨닫는 감각이 부족하여 느낌이 적을 수도 있겠으나, 이 많은 숫자가 한 사람의 호령에 맞추어 움직이는 질서정연함은 신천지 외의 천하 그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는 지상에서 오직 우리 신천지만이 할 수 있는 천군들의 하늘문화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

12지파의 찬란한 12색의 복장과 모자, 손에 손을 잡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아름다운 색깔의 피켓과 전단지의 꽃 같은 모습과, 겉옷(상의)으로 연출하여 마치 바람에 휘날리는 푸른 나뭇잎 같고 밀려오는 구름 같은 파도의 물결, 뇌성과 번개와 음성과 천지를 진동시키는 함성을 하늘이 보시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참으로 그 어디에서도 보기 드문 찬란한 광경이요, 예술적인 집회 문화의 모습이었습니다.

Q. 신천지교회가 과천시를 성지화 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과천의 성지(聖地)화를 반대하는 자들의 목소리를 듣고도 깨달음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입니다. 이와 반대로 과천의 악지(惡地)화를 외친다면 깨달음이 있을 것인지요? 성부, 성자, 성령, 성경, 성읍, 성도, 이 모두가 다 거룩하다는 말씀이니 좋은 말이 아닌가요?

성지화와는 반대로 우리가 과천을 악지로 만들겠다고 하면 그들은 좋아서 춤을 추며 우리에게 큰 상을 줄까요? 만일 악지화를 원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악신이 들어갔기 때문일 것이요, 성지화를 원하는 자는 그에게 성령이 들어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이를 모른다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과천의 성지화를 반대하는 자들은 악신이 들어갔기 때문이며, 이는 과천이 성지화가 될까봐 겁을 먹은 마귀 사상임을 알 것입니다. 만일 악지를 주장하는 목자가 있다면 그는 목사가 될 수 없고, 이 같은 목사를 따르는 자들도 지옥 형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Q. 끝으로 과천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과천 시민 여러분,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참 도(道)와 상생의 길을 열어 갑시다. 한때 MBC PD수첩이 거짓 제보를 받아 신천지에 대한 허위, 왜곡 방송을 했으나, 그 이후 하늘의 도우심으로 MBC PD수첩의 정정 보도 및 반론 보도로 그 방송 내용이 허위, 왜곡이었음이 확인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약 50여 개 언론들이 일제히 MBC와 MBC PD수첩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많은 사람들이 편파, 왜곡 방송을 일삼은 MBC PD수첩에 항의 및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MBC PD수첩은 방송개혁시민연대가 선정한 2009년도 최악의 방송 대상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제 우리 신천지는 악몽 같은 이단 사이비라는 치욕에서 벗어나고는 있지만 그 피해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우리는 그간 MBC PD수첩의 허위, 왜곡 보도를 믿고 우리를 죄인 취급한 자들을 위해서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해 왔고, 그들을 다 용서합니다. 같은 과천 시민, 같은 종교인으로서 서로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 신천지교회 12지파 성도들이 모여 수장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있다.

※자료제공: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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