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22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대선출마선언 행사무대에 나와 안 지사의 허리둘레를 줄자로 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2일 출마선언 행사에서 갑자기 건강체크를 당했다. 방송인 홍혜걸·여에스더 부부가 무대에 나와 안 지사 허리둘레를 잰 것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5시간 동안 직접 진행한 즉문즉답 행사를 하던 중 홍혜걸씨가 “안 지사님은 혈압, 당뇨, 맥박이 얼마인가요”라고 하자 여에스더씨는 “그 3가지를 다 기억하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을 한 번에 체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허리둘레”라고 말했다.

준비한 줄자로 허리를 재고 나서 여에스더씨는 “니트 위로 쟀는데도 이 정도면 안 지사님은 건강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 지사는 평소 탁구를 즐기며 야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 지사는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 없는 배를 자신있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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