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한 김경숙 전(前)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21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씨에게 부당한 특혜를 준 것에 대해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추궁하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지난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 교수는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제출하는 등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두 사람이 정씨에게 특혜를 준 데 대해 최 전 총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청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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