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관 제2부시장이 ‘창원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창원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운영과 관련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일 창원 문화복합타운 콘텐츠개발TF팀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창원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은 2016년 제안공모 공고를 통해 글로벌 K-POP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에 참여한다.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한 ㈜창원아티움씨티가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11월 말 행정절차를 이행해 건축물 건립 준비를 마무리했다.

한지섭 SM엔터테인먼트 공간개발팀 본부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상수 창원시장이 SM을 설득하면서 공업·산업도시를 문화관광 도시로 바꿔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며 “또한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의 가능성을 보고 창원 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TF팀에 SM엔터테인먼트와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 아이템은 K-POP 스타 오디션과 지속적인 한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문화예술스타 공연 프로그램, SM 소속 연예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이벤트 365일 K-POP 축제 공간 등이다.

창원시는 시민에게 콘텐츠 개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주민 친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충관 제2부시장은 “그동안 SM엔터테인먼트가 고민해 왔던 아이템을 창원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개발할 것”이라며 “문화복합타운은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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