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성적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인성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구속됐다.
21일 재판부(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이대에 재학할 당시 부실한 과제물을 제출했음에도 성적을 부여해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의류산업학과와 관련한 수업을 3과목 수강했고 모두 부정한 방법으로 성적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이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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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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