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현대미술은 예술가와 작품, 공간과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관객과 소통함으로써 또 하나의 문화를 창조한다. 특별한 장소에서 ‘Wake me up’전을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김재일, 정다운, 정진영 총 세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관객의 모든 감각들을 자극한다.

먼저 오묘한 색감이 주는 작품을 만나 시각이 자극될 것이다. 자극은 곧 작품의 움직임과 형태에 따라 섞여 또 다른 자극을 낳는다. 규칙적인 틀 안의 불규칙적인 표현기법은 평범하게 기대하던 것과 다르게 작품의 구조와 형태를 전혀 다른 소재와 색채를 통해 완성한다.

관람객은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이 가득한 이 공간에서 이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갤러리 측은 “일련의 따뜻한 자극을 통해 감각기관들이 모두 깨어나기를 기대해본다”며 “추운 이 계절에 얼었던 몸과 머리가 다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2일 / 히든엠 갤러리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