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행복·청순 의미하는 녹색 보석 ‘에메랄드’
[생활 속 종교문화] 행복·청순 의미하는 녹색 보석 ‘에메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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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5월의 탄생석은 선명한 녹색 빛깔을 띠는 에메랄드다. 녹주석(綠柱石), 취옥(翠玉)이라고도 한다. 에메랄드는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며, 청순과 순결을 상징한다. 에메랄드그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맑고 투명한 녹색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리스어의 ‘녹색의 보석’이라는 스마라그도스에서 기원된 것이다. 혼령을 진정시킨다고 해 시체를 썩지 않게 하는 천연 방부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 증거로 이집트의 미라를 출토할 때 많은 에메랄드가 함께 발견됐다.

에메랄드의 맑은 취록색은 눈병과 시력에 좋다고 해, 이를 바라보기 위한 반지의 장식석으로 사용했다. 고대 로마에서도 시력이 약한 눈을 강하게 하고, 눈의 피로를 가시게 한다고 해 자수정·석류석과 함께 목걸이 장식에 사용됐다고 한다.

고대 동 양인들은 에메랄드를 보면서 미래를 예언하는 돌, 서양에서는 사랑과 부활을 상징 하는 돌로 여겼다. 그리스에서는 에메랄드를 미의 여신인 비너스에게 바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밖에 열병이나 이질의 약, 인도에서는 해독제나 우울증의 약 등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갖가지 민간의 신앙 관습이 있었다.

최근에는 열수합성법에 의해서 아름다운 인공결정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육안으로는 천연의 것과 합성한 것을 구별하기 어렵지만 적외선 흡수스펙트럼을 이용하면 에메랄드 진품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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