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영.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탤런트 故 최진실 동생인 최진영(39)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영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직후 곧바로 집 부근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최진영은 이날 오후 2시 46분께 서울 도곡동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는 장례식장 4빈소에서 5빈소로 옮겨진 상태다.

병원 측은 “목에 줄을 맨 상흔이 발견돼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누나인 최진실 역시 2008년 10월 자택에서 목 매 사망했기에 동생인 최진영의 죽음은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이 되고 있다.

경찰은 아직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최진영은 지난 달 소속사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며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그동안 누나의 죽음이 힘들었지만 앞으로는 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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