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양원예농협과 지속적 농식품 판매 협약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 동부권에 전남권 최초 전남농업 6차산업 시범점포가 운영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0일 광양 LF스퀘어(아웃렛)에 광양원예농협과 전남지역 6차산업 농식품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농업 6차 산업 시범점포’를 개장해 지속적인 농식품 판매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LF아웃렛 광양로컬푸드마켓에서 열리는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배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덕기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 6차 산업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범점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농업 6차산업 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개소하게 된다. LF스퀘어 광양 원예농협로컬푸드마켓 내 시범점포 운영은 전남권에서는 처음이다.

입점 제품은 지난해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한 유통품평회를 통해 전국 대형유통망 MD, 바이어 등의 평가를 받아 상품성이 입증된 22개사 150개 품목이다.

장덕기 센터장은 “전남농업 6차산업 시범점포가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전남에서 문을 열게 됐다”며 “전남의 6차산업 경영체가 센터를 현장 중심형 허브로 활용하도록 해 유통구조가 약한 6차 산업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6차산업 농부들이 만든 우수한 상품을 동부권에 먼저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남권에도 안테나숍 매장을 더욱 확대해 도민들의 안전한 먹을거리 구매 기회를 늘리고, 6차산업 경영체들의 안정적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롯데백화점 광주점서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 향토관’을 개소·운영해 수도권 중심 기획판매전 추진 등 전남 6차산업 우수제품 판매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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