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사업방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안을 문화도시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이 정유년 새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일상 속 문화 가속화, 천안 흥타령춤축제의 세계화 등 3가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박상규 대표는 1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21세기 도시의 핵심 경쟁력을 문화로 규정하고 천안을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국립오페라단을 포함해 유니버설발레단, 국립극단, KBS교향악단, 미샤 마이스키 첼로 연주회 등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준비했다”며 “천안예술의 전당은 관객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이 찾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문화 활성화로 풀뿌리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문예술인, 생활문화동아리, 장애인 예술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창작 여건을 강화하겠다”며 “찾아가는 예술무대 확대, 한 뼘 미술관 등 작은 문화공간 만들기, 지역 내 생활문화동아리 활동 확산을 위한 천안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7 천안흥타령춤축제와 관련해 “14회째를 맞은 올해를 글로벌춤축제로의 위상 강화 원년으로 삼겠다”며 “영문 명칭을 천안댄스페스티벌로 간명화하고 해외 참가팀의 고도화를 유도해 글로벌 춤축제로의 도약과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천안흥타령축축제가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도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문화재단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축축제는 지난 10여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매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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