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일 개관하는 좌동 대천공원 입구의 해운대 도서관 (자료 제공 : 해운대구)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 5번째 공공도서관인 ‘해운대도서관’이 4월 2일 문을 연다. 이로써 해운대구는 ‘책 읽는 도시 해운대’로 한 발 더 다가섰다.

해운대구는 4월 2일 오후 3시 개관식 행사를 갖고 도서관을 일반에 개방한다.

해운대도서관은 좌동 대천공원 입구에 14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555㎡ 규모로 건립됐다. 부산에서 첫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립된 해운대도서관은 해운대구가 건립해 부산시교육청이 위탁 운영한다.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평생학습실, 식당이 들어섰고 지상 1층에는 영어도서관과 영유아실, 어린이도서관이 갖춰졌다.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4층에는 열람실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도서관 내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8천여 권의 영어 그림책과 DVD 등 다양한 영어교육 자료를 갖췄으며, 영어동화 읽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학습 등 어린이들이 영어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운대도서관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종합자료실을 야간에도 개장하며 자동대출·반납기를 설치해 자료대출반납 편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내 해운대 학부모교육원도 개원해 학부모 교양교실, 자녀상담연수, 아버지학교 등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우동의 기존 해운대도서관은 우동분관으로 이름을 바꿔 관광·여행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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