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17일 오후 시청에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의왕시)

중소·벤처기업 창업·경영지원 컨트롤타워 기대

[천지일보 의왕=배성주 기자] 의왕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돕고 각종 지원정책을 입안·실행할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조경인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기획경영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연구 결과물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발표자로 나선 박현호 정보사회개발연구원 이사는 “의왕산업진흥원은 지식산업 분야와 뿌리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두 산업간 융합과 다계층적 협업을 유도하는 등 의왕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의왕 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독자적인 특화사업을 발굴해 의왕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경기도와 협의, 관련 규정 정비, 재단 지정·고시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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