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포츠선교회 이사장 이광훈 목사가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중앙교회에서 2017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 전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민재 목사가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는 18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중앙교회에서 2017 스포츠선교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세계스포츠선교회 박민재(주사랑교회) 공동회장이 대상을, 임채수 전남사격연맹 회장이 공로상을, 조희제 2016 리우올림픽 남자펜싱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오영환(인천보디빌딩협회 이사) 선교사가 선교모범상을, 홀리스피릿태권도선교단 최기남(AKC 멜티짐 스포츠클럽 원장) 대표가 선교봉사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LH) 선수와 남자유도 은메달리스트 66kg급 안바울 선수, 여자유도 은메달리스트 48kg급 정보경 선수,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 선수 등 4명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주사랑교회 박민재 목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계스포츠선교회 이광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인종·종교를 향한 선교 접근법으로 스포츠야말로 최상의 방법이 아닐 수 없다”며 “선교의 극대화는 전략의 다양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선교 강국이 되려면 크리스천스포츠인들의 참여와 한국교회의 응원이 필요하다”며 “스포츠를 통한 복음선교가 온 땅에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올림픽선교위원회 김봉준 대표회장은 축사에서 “스포츠선교 현장에서 한 선수의 기도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 향하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이라며 “무언의 복음전도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선교활동을 벌인 사역자들과 국위를 선양한 기독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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