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경기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아동정책 원탁토론회’가 열려 곽상욱 오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 오산시가 17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아동의 참여도가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순원 한신대 교수의 ‘아동친화도 지표를 통해서 본 오산시 아동정책의 방향’ 주제 발표 후 모둠별 토론이 진행됐다. 모둠별 주제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 지표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과 교육환경, 나의 사생활로 분야별 토론 후 우수 아이디어를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2015년 9월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7월에는 시 아동실태조사, 아동친화도 조사하고 12월에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홍보 시행,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서 작성, 아동권리 옹호관인 옴브즈 퍼슨 위촉 운영 등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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