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새해 경복궁 온돌체험 및 세배드리기 행사 모습.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 명절 서울 곳곳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설 명절 당일 고궁과 왕릉이 무료로 개방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설날 당일(1월 28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하고, 당초 월요일이 정기휴일인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과 세종대왕․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은 대체공휴일인 30일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설 연휴 기간(1월 27~30일)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 2016 새해 덕수궁 투호체험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28일 설날에 지하 1층 로비 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판소리 드라마 ‘심학규 이야기’가 펼쳐진다.

덕수궁과 영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기도 여주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 칠백의총(충청남도 금산군)을 방문하면 윷놀이․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 명절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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