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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100개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 40위, LG전자가 65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2015년에는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업계에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개 기업 선정기준이 기업의 규모가 아니라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살피기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의 뇌물수수 관련 특검수사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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