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 강원본부가 16일 ‘2017년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약 1조 3244억원의 철도사업비를 투입키로 하고 이 중 8159억원(61.6%)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경북내륙지역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복선 미연결 구간 복선전철화를 위한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등이 있다.

올해 목표를 원주∼강릉 연말 개통, 도담∼영천 공정률 43% 달성, 원주∼제천 공정률 75%달성으로 정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약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더 안전한 레일 네트워크(Rail Network)를 실현키로 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고 건설자재 구매비용(건설장비·레미콘 등)·토지보상비 등으로 약 8159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이는 약 1조 815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노병국 본부장은 “사업비 집행점검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모든 소관 사업에 대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우리 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16일 대관령 정상에서 공단 및 협력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안전과 청렴을 모든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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