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까지 선착순 15명 모집
2월 5일부터 일요일마다 4차례 수업
코딩기술과 연계한 드론 제작 체험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 5~ 26일 구청 별관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드론 메이킹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 메이킹교실은 중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마련한 특강수업이다.

최근 정보통신, 미디어, 대기관측, 대중교통, 저널리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드론은 무엇인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더 나아가 드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향후 경제과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탐구해본다. 또 제작과정에서 아두이노 기술을 접목하기 때문에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의 기초도 배울 수 있다.

수업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4회차로 진행된다. 현재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Fab Lab(팹랩) 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이화여대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과학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재료비 5만원이다.

구는 작년 8월 융합인재교육센터를 개소한 이래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Fab Lab(팹랩)교실을 운영하며 목공, 3D프린팅, 아두이노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는 겨울방학 특강이 진행 중이고 3~6월과 9~12월 중에는 정규 프로그램이, 8월에는 여름방학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018년도 코딩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드론을 코딩 기술과 연계해 제작해보는 수업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과학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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