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1시 3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이라크 알-자파리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제공: 국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라크 외교부 장관 면담… ‘건설·인프라 등 양국 간 협력방안’ 논의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1시 3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이라크 알-자파리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라크의 전후 복구 프로그램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양국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의 전후(戰後) 경제발전 경험을 국가재건이 필요한 이라크와 공유하면 양국 간 동반성장의 잠재력이 높아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양 장관은 모술 탈환 이후 이라크 정부의 복구 프로그램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1시 3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이라크 알-자파리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제공: 국토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알-자파리 장관은 자국 내 어려운 상황에도 비스마야 신도시,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이라크의 대형 국책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과 정부에 감사를 전하고, 공동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또 강 장관이 강조한 1000명 이상의 이라크 체류 우리 국민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파견하여 이라크에서의 지속적인 수주를 지원하고 협력사업도 발굴하는 등 금번 면담의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