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노조간부가 16일 ‘설 명절 맞이’ 나주시 아동복지시설인 백민원을 방문해 모금한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환익 한전 사장, 심순택 백민원 원장, 신동진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사진: 한국전력)

전국 300여개 사업소 2주간 봉사활동
“영과후진(盈科後進) 자세로 이웃사랑 실천”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16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설 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사랑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한전은 본사를 비롯한 전국 300여개 사업소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이 생필품 전달, 전기설비 점검 등 다양한 노력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전은 16일 경영진 및 노조간부가 나주시 아동복지시설인 백민원을 방문해 소외청소년과 설맞이 음식만들기, 진로상담, 컴퓨터 및 전기설비 수리, 태양광 조명등 설치 등 노력봉사를 시행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전은 나주지역 우수 농․특산품인 쌀 150포대를 구입해 복지시설 및 나주지역의 독거노인․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환익 사장은 “지역에 대한 사회적 기여,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전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채우지 못한 곳을 가득 채우며 흐른다’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의 자세로 지역과 협력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과후진은 조 사장이 제시한 2017년 한전의 신년화두로 ‘물이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채우고 다시 흐른다’는 의미로 ‘KEPCO가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보듬고 내실을 기하면서 에너지 생태계 모든 곳을 채워 나가자’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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