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설을 맞이해 차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직원 복무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복무해이 및 일탈행위 방지 ▲건전한 복무기강으로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설 연휴 비상연락체계의 완벽한 구축을 통한 행정공백 방지로 명절 연휴에도 빈틈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점검은 19일까지 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2개 반, 1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찾아가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출근시간 준수 여부 ▲각 부서별 보안관리실태 점검 ▲전열기기 관리 및 화재예방 상태 ▲비상연락 체계 및 당직근무 상황 등 복무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 산격동으로 이전한 별관 청사에도 실시해 새로운 환경에서도 시민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근무분위기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무점검 후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동일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부서에 통보하고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재경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대통령 권한 대행체제에 따라 시국이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청 별관의 산격동 이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만큼 공직기강을 강화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대구시정이 될 수 있도록 복무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