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해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양초등학교 방문해 시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지난해 대비 28억6천만원 증액… 명품교육 지향
교육환경개선·안양희망창조학교 창의활동 주력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금년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80억 3000만원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28억 6000만원 늘었다.

교육경비는 크게 교육환경개선, 공교육 활성화, 안양희망창조학교를 포함한 창의혁신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중 교육환경개선 분야는 냉·난방기 교체, 화장실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 등에 80억 6000만원이 편성됐고 2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비로 18억원이 배정된 상태다.

공교육 분야에서는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5개교(달안·안양·관양초, 부안·신안중)에 교육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비로 5억 7000만원, 과학·수학·예술 분야의 영재교육 지원에 3억 2000만원이 책정됐다.

▲ 지난해 10월 27일 안산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양희망창조학교 운영 우수교 간담회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두드러진 분야는 안양희망창조학교로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20억원을 편성해 올해 초·중학교 53개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안양시 교육브랜드로 정착된 안양희망창조학교는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창의 및 체험프로그램이 각 학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운영되고 있으며 호응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자율사립고나 특목고에 비해 다소 침체된 일반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인성과 인문·예술특강 및 진로·진학프로그램 등의 신규 사업에 6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또 인문도시조성에 발맞춰 문화, 인문, 과학, 봉사 등이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으로 장려될 수 있도록 학생동아리 운영에 4억 3000만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를 심어주기 위한 ‘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1억 5000만원을 편성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교육분야 역시 제2의 안양 부흥으로 가는 길목에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야임을 인식,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데 최대한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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