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에스트마른 라발레 대학 총장과 루브르박물관 오디토리움 관계자 및 전북대 교수와 학생들 (사진제공: 전북대)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지난달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북대 학생들이 만든 영상물이 상영되자 800여 좌석을 메운 프랑스 대학 관계자 및 시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주인공은 최자유(프랑스학과)ㆍ서인영(산업디자인)ㆍ김미진(국어국문학과)ㆍ이희중ㆍ임혜령ㆍ오재승(신문방송학과) 씨.

전북대 6명의 학생은 지난해 11월, 전북대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ㆍ인문영상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바로크 예술 한ㆍ불합작 영상제작 프로젝트’에 선발돼 ‘바로크’의 의미를 표현한 5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루브르 박물관과 비쥬극장에서 2회 상영된 작품으로는 ‘축제(이희중ㆍ오재승 作)’ ‘자유, 바로크(최자유 作)’ ‘My Special bike (서인영 作)’ ‘Hangeul, Art(김미진 作)’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임혜령 作)’ 등이다.

전북대와 프랑스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 대학이 협약을 맺은 이후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두 대학의 영상 인재들의 교류를 통한 학생들의 영상 제작 능력 배양과 문화 교류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처음 실시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북대․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 대학교․루브르 오디토리움 등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북대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 인문영상연구소 두 기관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었다.

서인영 학생은 “특별한 내레이션이 없는 영상이었지만 우리가 영상에 담은 ‘바로크’를 프랑스인들의 가슴에 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영상 분야 활동에 있어 더없이 큰 경험이 됐고 큰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 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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