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독지가가 청룡동에 기탁한 쌀 100포. (제공: 천안시 청룡동)

청룡동에 3년째 이어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에 익명의 독지가가 쌀 100포를 기탁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로 쌀 100포(300만원 상당)가 배달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청룡동 관계자는 “어렸을 적 어렵게 자라오면서 나눔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기부하고 나면 마음이 더욱 풍족해진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독지가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전했다.

류만상 동장은 “기부는 마음보다 실천을 했을 때 더욱 보람되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매년 어려웠던 시절의 온정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독지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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