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점검반 운영… 가족단위 이용 많은 곳 대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식품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겨울철설 연휴기간 동안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7~20일 중점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콘도 등 9개소 식품접객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인천시와 군·구 7개 합동점검반, 15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신고 영업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체의 주방, 객장, 화장실 등 시설 상태 ▲수질검사 부적합 물 사용 여부 ▲제조년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손 및 장갑 세척, 소독 등) 상태 ▲원료, 부원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여부 ▲업태를 위반한 타 업종 영업행위 여부 ▲남은 음식물 제공 또는 재사용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명령,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업주를 비롯해 업소 종사자들도 위생상의 위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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