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백하나 기자] 환절기 꽃샘추위가 계속되자 인플루엔자 유행지수가 2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 표본감시기관 외래 환자 1천 명당 독감 유사환자수)를 발표하면서 전주에 비해 독감환자가 41.2%나 상승한 4.6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사환자 분율은 11주차에 3.30을 기록해 2주째 유행기준치인 2.6을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계절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도 지난주에 비해 19.5% 늘어난 1071건을 나타냈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달 이후에도 당분간 신종플루 위기 단계를 ‘주의’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계절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가 늘고 있고 항바이러스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특히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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