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청년실업률.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청년실업률이 8.0%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와 기업수요맞춤형 교육훈련, 취업상담 알선, 청년맞춤형 창업지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고용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6대 분야 64개의 장·단기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6088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서, 대전의 청년실업률은 8.0%로 특・광역시에서 제일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평균 9.8%보다 1.8%p 낮은 수치로, 2015년에 비해서도 8.7%보다 0.7%p 낮아진 것이다.

또 2016년 1분기 9.6%에서 4분기에는 5.5%로 점차 낮아지면서 지역 고용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의 연간 전체 실업률을 살펴보면 3.3%로 전국평균 3.7%보다 0.5%p 낮으며, 특·광역시에서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고용률(15~64세)은 65.5%로 전년 대비 0.2%P 상승하여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이 같은 결과가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청년, 대학, 기업과 연계한 구인구직자의 고용정보 서비스망 구축과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 대덕특구 청년인턴십, 청년혁신 스카우트 내손을 JOB아, 청년 릴레이토크콘서트,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등 청년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창업지원 TF팀’을 신설해 고용정책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가 올해 관내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48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147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채용 시기에 맞춰 채용정보를 각 대학과 청년인력관리센터에 제공하고, 구직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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