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시도5호선 조감도. (제공: 김포시)

보건소앞~한강로 시네폴리스IC 잇는 구간
10여년 진통… 3월 착공, 2018년 말 완공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보건소 앞에서 막혀있던 시도5호선 도로 건설공사가 3월 착공된다.

김포시는 13일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사우동 보건소 앞에서부터 고촌읍 향산리 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잇는 시도5호선을 연장 1.2㎞, 폭 17.5m의 왕복4차선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4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대상지역에서 재두루미가 집단 취식을 하고 있고 환경영향평가가 반려되는 등 지난 10여년 간 진통을 겪어온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월 도로구역결정고시를 거쳐 4월 도로보상을 실시해 올 3월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도5호선 도로가 개설되면 김포시 원도심 지역주민 15만명 이상이 김포한강신도시와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존 국도48호선의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도로 개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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