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덴마크 경찰로부터 최순실(61, 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관련 수사를 다음 주 말까지 완료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덴마크 경찰이 정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와 관련해 다음 주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특검에 통보했다”며 “특검은 외교부에 정씨의 여권 무효에 따른 독일 민법상 비자 효력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특검팀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덴마크 경찰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신청한 바 있다.

특검팀은 정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전날 김경숙 이화여대 전(前) 체육과학대학장을 소환해 조사했고 이날 재소환해 조사를 이어갔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이화여대 입학부터 학사일정 전반에 걸쳐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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