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중구(구청장 김은숙)가 도시재생 역점시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청·보수동을 대상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구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중 7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6개 사업 29억 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기반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대상지 내 오르막 계단길 정비와 소규모 쌈지공원 및 텃밭을 조성하는 쉼길테마가로 조성사업, 주민공동체 거점시설인 금수현 음악 살롱과 민주공원을 연결하는 민주공원 연결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하늘전망대 및 그린그린센터를 구축해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특화 상징사업으로 망양로 경관 회복 및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하늘주차장 개선사업과 옥상정원 가꾸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일제시대 이후 난개발과 압축성장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는 원도심 산복도로의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그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및 시설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양하는 총체적 종합재생을 목표로 한 부산시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청·보수동 산복도로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거주요건이 개선되고 지역공동체가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자립기반구축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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