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중앙선관위·검찰, 즉각 사과와 항소 포기 촉구”
“비대위 마무리… 朴 탄핵과 성공적 전대 개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3일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13총선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7명의 국민의당 당직자 전원이 1심에서 무죄판결 받은 것에 대해 “이것은 정치검찰의 편파 수사의 결과”라고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구속영장을 두 번이나 청구하는 등 국민의당의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과 언론에서는 선정적인 보도로 국민의당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혔다. 이로 인해 국민의당은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누구로부터 사과·보상받아야 하는가”라며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의 즉각 사과와 항소 포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40여 일간의 비상대책위원장 마무리한다. 그는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며 “제게 주어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차질 없이 완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으로 정치·시대교체, 국가 대개혁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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