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특별전을 3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13일 시민이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조선시대 북서울 지역은 동북지역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20세기에는 경원선과 경춘선이 건설되어 물산과 이야기가 오가는 지역이었다.

경흥대로(慶興大路)는 한양에서 원산을 거쳐 경흥(慶興)의 서수라(西水羅)까지, 평해대로(平海大路)는 한양에서 울진 평해까지 이어진 도로였다. 조선후기에 들어와 대규모로 북어와 북포(北布: 함경북도에서 생산된 삼베)를 독점적으로 판매하던 누원점(樓院店)이 존재했다. 이 누원점은 송파장과 더불어 서울 근교의 상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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