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목사

다음은 김구 선생이 간절히 원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충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중략)….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나라의 시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민족이 주연 배우로 세계의 무대에 등장할 날이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는가!” 이 내용은 필자가 간절히 원하는 대한민국 모습이기도 하다.

21세기는 사람이 희망이다. 대한민국은 지식과 지혜로 뭉친 사람이 넘치는 나라이다. 대학 진학률도 당당히 세계 1위이다. 대한민국은 전통과 미래가 어울려 하나로 승화시킬 수 있는 나라, 동서양의 가교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탁월한 민족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시대는 땅이 적어 절망이었고, 제2의 물결인 산업시대는 기술이 뒤떨어져 절망이었다. 그러나 제3의 물결인 정보화시대, 지식경영시대는 세계의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 제4의 물결인 지혜의 시대에는 동서양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나라가 앞서가게 된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희망이다. 이미 곳곳에서 좋은 징조가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나라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98점, A+이다. 그런데 단 2%가 부족하여 갈증나고 일이 꼬이고 있다. 이 2%를 확실히 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소로 인사하고 대화로 칭찬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인 미인대칭 국민운동이다.

한국 민족은 참으로 신비한 민족이다. 아무리 환경이 열악하고 힘들어도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이 없는 국민성을 지닌 특별한 민족이다. 신명만 나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콧노래를 부르며 할 수 있는 민족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한 번 해보자고 뭉치니 2400만이 길거리 응원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지 않았는가? 그 힘으로 히딩크와 23명의 태국전사는 단 1승도 해 본적이 없던 대한민국을 단숨에 4강까지 올려놓았다.

미인대칭 국민운동은 사랑, 미소, 인사, 대화, 칭찬, 감사, 나눔의 7가지 주제로 되어 있다.

첫째, 자신을 사랑하고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운동이다.
둘째, 가족을 사랑하는 운동이다.
셋째,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드는 운동이다.
넷째, 신나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 운동이다.
다섯째, 남을 배려하는 운동이다.
여섯째, 어른을 존경하는 운동이다.
일곱째, 젊은이를 칭찬하는 운동이다.
여덟째, 이웃사촌 만들기 운동이다.
아홉째,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운동이다.
열째, 살아있는 교육혁명 운동이다.
열한째, 신바람 나는 학교로 바꾸는 운동이다.
열두째, 대한민국 신 예절 운동이다.
열세째, 신바람 나는 나라를 만드는 운동이다.
열네째, 진정한 애국자를 세우는 운동이다.
열다섯째, 나라사랑 운동이다.
열여섯째,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가게 하는 운동이다.
열일곱째, 개인의 성공을 넘어 함께하는 꿈을 갖는 운동이다.
열여덟째, 인류애를 갖고 세계를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는 천국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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