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장애인 경제적 자립 위해 올해 2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공공 근로형 일자리 창출, 직업 재활시설 운영,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교육지원 등 4개 분야 8개 사업에 총 2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또한 6월에 경남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를 설치하는 등 연간 145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구체적으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공공 일자리 1270개를 제공한다. 공공 근로형 일자리 창출은 미취업 장애인에게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읍면동 행정 도우미, 요양보호자 보조, 어르신 대상 전문 안마 서비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 도우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등의 일자리를 만든다.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운영은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하는 것이다. 직업 재활시설 44개소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기능보강사업비(신축 1개소, 장비보강 7개소) 114억원을 지원해 982개의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여기에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박람회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취업알선, 경남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 등과 연계한 일자리 145개를 창출한다.

특히 올해 6월 국비 17억원을 투입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창원지사에 장애인 맞춤형 훈련센터를 개소해 연간 100여명의 장애인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에 소재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력채용 협약을 체결한 후 여기에 맞는 현장 중심의 훈련을 진행한다.

경남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국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장에 45명의 발달장애인에게 ‘First Job(취업 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