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만습지 (제공: 순천시)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인정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가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생태수도로 나아갈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해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통신사·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통계분석과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이번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평가를 시작한 이후 지속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혀왔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지난 2006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됐으며,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3k㎡에 달하는 갈대군락과 S자형 수로, 낙조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 순천만국가정원의 봄과 빛 축제 (제공: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을 재정비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으며, 정원산업 선도와 생태관광을 자원화·세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을 계기로 더욱 강화된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과 다양한 상품 개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순천이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넘어 아시아 생태수도로 나아가는 한편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사계절 재단장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작년 한 해 540여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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